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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사회부문 책임경영, 한·일 기업 ‘어깨 나란히’

등록 2013-10-28 19:54수정 2013-10-30 14:36



[제4회 아시아 미래포럼]

2013년 동아시아 30대기업 발표
임직원 복지·지역공헌 등 성과

일본, 환경중시 경영체제 ‘뿌리’
중국, 여성 사회진출 부문 최고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8개 국내 기업이 2013년 동아시아 사회책임경영 30대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일본은 도시바와 히타치 등 17개 기업으로 가장 많은 우수 기업을 배출했고, 중국에선 상하이푸싱제약과 비오이테크놀로지그룹 등 5개 기업이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아시아 사회책임경영 전문가위원회’는 28일 한국과 일본, 중국의 상장 기업들 가운데 환경과 사회,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0개 기업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들 가운데 삼성에스디아이는 이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0년 이후 4년 연속 동아시아 30대 우수 기업에 선정됐고, 삼성전자와 풀무원홀딩스는 올해 새로 진입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사회 부문에서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한·중·일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부문은 일본 기업들이 63.0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이 57.72점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1980년대부터 구축돼온 환경중시 경영 체제가 탄탄하게 뿌리를 내린 결과라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중국은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세 나라 가운데 최하위(39.90점)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한국(64.37점)과 일본(64.39점)이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최근 임직원 복지와 지역사회 공헌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중국(46.39점)은 보건 안전과 이해관계자 소통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반면, 여성 임직원 비율 등 사회 진출 부문에서 한·일 두 나라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기찬 한국 전문가위원회 위원장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동아시아 고유의 가치가 기업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구의 기준으로 사회책임경영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아시아적 맥락의 사회책임경영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와구치 마리코 일본 전문가위원회 위원장은 “환경과 사회, 기업지배구조 부문의 산업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금융업계의 성과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사회책임경영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조직인 전문가위원회는 국가별로 3개월 동안 검증을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 30개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 전문가위원회는 4대강 사업과 원전 비리, 대주주 일가 횡령 등에 연루된 기업들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위원회는 2010년부터 한겨레경제연구소와 함께 한·중·일 기업들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31일 롯데호텔에서 한겨레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제4회 아시아미래포럼 이틀째 행사에서 치러진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관련영상] [뉴스클립]제4회 아시아미래포럼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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