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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세월호 들어올리기 시작…시험인양 성공여부 오후에 나올 듯

등록 2017-03-22 08:39수정 2017-03-22 10:59

1~2m 들어 올린 뒤 본인양 여부 결정할 방침
해수부 “시험인양에 얼마나 걸릴지 아직 알 수 없어”

세월호를 인양할 잭킹바지선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세월호를 인양할 잭킹바지선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를 1~2m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시험인양 성공 여부는 이날 오후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 말을 종합해 보면, 이날 오전 6시 발표된 국내외 기상예보에서 22~24일 사흘 동안 파고 1m, 풍속 10㎧ 이내의 양호한 기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예보는 호주 기상전문업체인 OWS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프랑스 선급 소속 기상전문업체인 마튜다니엘(MatthewsDaniel)로부터 받는다. 시험인양은 소조기 중 ‘파고 1m·풍속 10㎧ 이내’의 기상 여건을 만족할 때만 진행할 수 있다.

시험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올려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공정을 한다. 본인양은 시험인양보다 기상 조건이 더욱 까다롭다. 소조기 중 ‘파고 1m·풍속10㎧ 이내’의 기상 여건이 3일간 지속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

최신 예보에서 22∼24일 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 만큼 시험인양을 통해 선체의 균형이 무리 없이 제어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바로 본인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험인양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오전 중에는 결과를 알기 힘들고 오후에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인양이 시작된 뒤 후속 공정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6~8시간 후 선체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10∼11시간 후 완전히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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