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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국-이란 확전 자제로 국제유가 ‘내리고’ 미국 증시 ‘오르고’

등록 2020-01-09 09:54수정 2020-01-09 09:56

WTI 원유 선물 4.9% 하락
나스닥지수 역대 최고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참모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참모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에 미국이 군사적 맞대응을 피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미국 주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상품시장이 안정을 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8일(현지시각)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값이 배럴당 4.9%(3.09달러) 떨어지며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생산 시설이 손상을 입지 않고, 원유 수송에도 장애가 생기지 않음에 따라 미국이 이란 공습이 이뤄진 3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에서 “이란의 작전은 끝난 것 같다. 미국은 군사력을 행사하고 싶지 않다”며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상승하던 금값도 11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9% 떨어져 트로이온스당 15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값은 7일(현지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6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증시의 주가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61.41(0.56%) 오른 2만8745.0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66(0.67%) 오른 9129.24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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