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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 시름’에 지난 2월 신생아도 결혼도 줄었다

등록 2021-04-28 11:59수정 2021-04-29 02:44

혼인 건수 1년 전보다 21.6% 감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지난 2월 웨딩마치를 올린 부부 수가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2월에 새로 태어난 아이의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우리나라 인구는 16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전체 혼인 건수는 1만497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어 21.6%나 감소했다. 지난 1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7.9% 감소했는데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지난해 1∼2월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이다. 시도별로 살펴봐도, 전국 모든 곳에서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특히 울산(-32.2%), 세종(-31.3%), 충북(-28.4%) 등에서 혼인 건수 감소가 컸다.

지난 2월에 태어난 출생아 수는 2만146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했다. 출생 통계는 계절적 요인이 강해 매년 같은 달 수치로 비교해야 하는데, 2017년 2월에는 출생아 수가 3만0499명, 2018년 2만7575명, 2019년 2만5710명, 2020년 2만2768명으로 꾸준히 계단식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과 견주어 광주(11.1%)에서만 증가했고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3774명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2313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내리 16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

2월 이혼 건수는 7759건으로 1년 전보다 5.7%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부산·대전·세종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대구·인천 등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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