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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50년 만기 주담대’ 보험사들 잇따라 중단 “판매량 미미”

등록 2023-09-04 15:16수정 2023-09-05 02:49

한화생명 이어 삼성생명·화재도 “잠정 중단”
사진은 지난 7월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도심 속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선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도심 속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선 모습. 연합뉴스

보험업계가 최근 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의 한 요인으로 꼽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해 분명한 지침을 내놓을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4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판매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연령 제한을 둔 탓에 판매량이 미미했고, 현재 금융당국에서 은행권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인 만큼 정확한 지침이 나올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험업계에서 지난 1월 가장 먼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시작했던 한화생명도 지난 1일 판매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차주 연령 제한으로 판매 비중이 크지 않아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만기 40년 주담대는 그대로 판매한다.

한화생명에 이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까지 50년 만기 주담대 시장에서 일보후퇴하면서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만기 50년 주담대를 판매하는 곳은 없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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