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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신한 3인방 운명, 이사회에 일임”

등록 2010-09-09 19:55수정 2010-10-27 11:05

일본 동포주주들 공 넘겨
신한은행이 직전 은행장을 지낸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촉발된 이른바 ‘신한 사태’가 다음주께 열릴 이사회에서 해결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 재일동포 원로 주주들과 사외이사들은 9일 낮 일본 나고야 메리엇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 사장 등 이번 사태의 핵심 당사자들로부터 경위 설명을 들은 뒤, 신 사장의 거취 문제 등 사태 해결과 관련된 모든 것을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지주 부사장은 “재일동포 주주들 사이에서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해 달라는 주문이 많았다”며 “이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라 회장은 이에 대해 “믿고 맡겨주면 하루빨리 마무리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위 부사장은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 사장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진 이번 사태는 신한지주 이사회로 공이 넘어갔다. 그러나 이사회에 올릴 안건을 정하지 못해 이사회가 열리더라도 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처리될지는 불확실하다. 위 부사장은 “이사회 안건을 미리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주주들이 안건을 정하는 것은 이사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사들이 소신껏 정하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나고야/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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