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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십시일반 크라우드펀딩 ‘살아있네’

등록 2017-07-09 14:28수정 2017-07-09 19:02

올 상반기 펀딩 성공률 60% 넘어
영화 <노무현입니다> 등 문화콘텐츠사업 약진
서울 중구 CGV명동역에서 영화관람객들이 영화표를 구매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서울 중구 CGV명동역에서 영화관람객들이 영화표를 구매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의 성공률이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월 도입된 크라우드펀딩이 17개월여 동안 197개 기업(207건)이 펀딩에 성공해 29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당 평균 1억5천만원을 모았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비율은 52%로 아이디어의 절반가량이 사업으로 현실화됐다. 특히 올 들어 성공률은 64%에 달했다.

주로 제조업과 정보기술(IT)·모바일의 성공률이 높았고, 문화콘텐츠 업종이 뒤를 이었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지난해 12%(14건)에서 올 상반기 27%(25건)로 크게 올랐는데, 영화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대표적이다.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당선되는 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지난 5월23일 펀딩 개시 26분 만에 목표액인 2억원을 채웠다. 영화 <눈길>과 <7호실>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됐다.

올 들어 월평균 펀딩 성공 건수는 15.3건으로, 지난해 10.5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21건이 성공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성공 건수가 20건을 돌파했다. 17개월 동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는 모두 1만32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일반투자자가 1만241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투자액은 110만원이었다. 지난해까지는 150만~200만원 고액투자자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는 50만원 이하 소액투자자 비중이 49%로 가장 많았다.

투자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40%)와 40대(24%), 20대(23%) 등의 차례였다. 특히 20대는 올 상반기에만 31%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에 견줘 2배 이상 늘었다. 금융위는 “개인 투자자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기술 우수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과세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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