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범(55)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정책국장·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소통력도 겸비해 새 정부 금융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행시 30회로 재무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0∼2005년 세계은행에서 선임재무전문가로 일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1962년생, 전남 무안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