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48조7천억원 증가하면서 총 가계 빚 규모가 63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이 대폭 둔화됐으나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가계대출과 신용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월 생산자물가 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8% 상승해 2004년 11월의 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10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7%, 9...
사원 복리후생 수준이 높고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외국계 기업 입사를 꿈꾸는 구직자들이 많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현업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즉시전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관련분야 경력을 충분히 쌓아두는 게 유리하다. 또 공채형식 보다는 ‘인맥’을 활용한 채용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 것도 특...
기업별 ‘맞춤형 인재’를 찾기 위해 면접기법이 다양해지는 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에스칼텍스·효성·아시아나항공 등은 집단토론을, 동부그룹·지에스건설·대림산업 등은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진행하는 대표적 기업들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조건의 기업들이면 모두 원서를 내고 보는 ‘묻지마 지원...
■ 엘지전자 대기업 첫 임금동결 엘지전자는 남용 부회장과 박준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경(노사) 대표들이 지난 7일 올해 임금동결에 전격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엘지전자는 이로써 1990년 이후 19년째 무분규 임금·단체협약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박준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해 회사의 양호한 경영실적과...
봄 이사철을 맞아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 이용액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 이용실적을 보면, 올 2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481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1월(1828억원)보다 36%, 지난해 같은 기간(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