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지난 4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환율 하락에다 검찰 수사에 따른 이미지 실추가 판매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일 완성차 5사가 발표한 4월 판매실적을 보면,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대수는 모두 47만825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늘었다. 그러나 현대차 판매실적은 21...
상장 종목 34개서 228개로 늘어 국내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급성장해 5개월만에 상장 종목 400개, 하루 평균 거래대금 1천억원을 돌파했다. 1989년 개설 뒤 2002년에야 본격 성장을 시작한 세계 1위의 워런트 시장 홍콩에 견줘 괄목할만한 발전이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 집계를 보면, 지난해 12월1일 시장을 ...
재고품 의류의 생산연도와 계절 표기를 바꿔 신제품으로 팔아온 이랜드( 4월28일치 참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는 생산연도 바꿔치기는 물론 ‘같은 해 재고품을 재가공해 판매한 경우에도 사전심사를 받지 않았다면 법 위반’이라고 밝혀 600여종에 이르는 문제 의류가 ...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상선 지분 26.68%의 10%를 돌려달라는 현대그룹의 제의를 거의 2시간만에 거부함에 따라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대해 "백기사가 맞다면 그 증거를 즉시 보여라"며 강펀치를 날렸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상선에 대한 우호지분임...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2일 "김재록 전 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의 대출부탁 전화를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김씨가 이날 첫 공판에서 은행 고위관계자에게 대출 부탁을 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로비를 하려 했다면 전화로 했겠느냐"며 부인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사가 매입한 현대상선 지분 26.68% 가운데 10%를 넘길 것을 현대그룹이 요구한데 대해 불과 수일 전에 투자를 결정한 상태이므로 이같은 제의를 현재로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2일 현대그룹의 공식 발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요청받은 현대상선 측의 제의에 대...
3.30 부동산대책의 후속입법이 우여곡절끝에 2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재건축 단지에 대한 정부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후속입법의 국회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속에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일부 사업추진이 막바지 단계인 단지는 관리...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간 현대상선 경영권 싸움으로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급등했다. 2일 현대건설과 현대건설우 주가는 각각 2.90%, 12.29% 오른 6만400원, 2만9천700원으로 마쳤다. 현대건설은 이날 장초반 6만6천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면서 시가총액도 7조3천여억원으로 7조원을 ...
현대차그룹주가 정몽구 회장 구속과 내수판매 부진 등 잇따른 악재에 외국인 매도까지 겹쳐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 회장이 구속돼 경영권 공백 우려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4월 내수판매도 부진을 보임에 따라 당분간 현대차그룹주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