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40만원대 ‘갤럭시 점프3’를 단독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케이티 제공
최근 정부가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출시를 독려해 ‘통신비 부담 완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케이티(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40만원대 ‘갤럭시 점프3’를 단독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점프2’의 후속 모델로 이 단말기에 케이티의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를 결합한 뒤 각종 할인을 받으면 월 4만원대에 5지(5G)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티는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케이티와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3’를 단독 출시해 10일부터 전국의 케이티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5지(5G) 스마트폰인 ‘갤럭시 점프3’의 출고가는 43만8900원으로 6.6형(166.5㎜) 대화면, 5천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5000mAh) 등을 탑재했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 두 종류다.
케이티는 현재 월정액 9만원인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 기준으로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면 월 4만원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 점프3 구매 시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2년간 최대 62만 4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달 말까지 ‘갤럭시 점프3’를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에프이(FE) 할인 쿠폰과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김병균 케이티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꼭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온 케이티만의 ‘갤럭시 점프3’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갤럭시 점프3 출시로 중저가 단말기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자가 자신의 소비 패턴에 적합한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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