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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게임업체 2분기 실적 일제히 ‘날았다’

등록 2020-08-13 09:18수정 2020-08-13 10:42

매출·영업이익 일제히 큰 폭 증가
“코로나19 우울감이 게임 이용 늘려”
엔씨소프트 판교사옥 모습.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사옥 모습. 엔씨소프트 제공

게임업체들이 2분기에 일제히 깜짝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에 따른 우울감이 게임 이용 시간과 아이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이하 연결기준)에 5386억원의 매출을 올려 20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3571억원은 모바일게임에서 이뤘다. 제품별로는 리니지2M이 1973억원, 리니지M이 1599억원, 리니지가 343억원, 리니지2가 258억원, 블레이드 & 소울이 198억원, 길드워2가 156억원, 아이온이 82억원의 매출을 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접속자 수와 평균 사용시간이 늘어나며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게임 캐릭터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며 “신작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6857억원의 매출을 올려 8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46.1% 늘었다. 해외매출 비중이 75%(5144억원)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아이피(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견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견조했다. 컴투스는 1475억원의 매출을 올려 3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북미와 유럽 등 해외매출 비중이 81.5%에 달했다”며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투자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722억원의 매출을 올려 1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선데이토즈는 544억원의 매출을 올려 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336% 늘었다. 웹젠은 매출 602억원과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76.2% 커졌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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