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에서 119 의용소방대원이 산불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삼성그룹이 지난 4일 시작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일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 8개 계열사(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5일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 8개 회사는 구호성금과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 재해구호키트 1천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은 2020년에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과 구호키트를, 같은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구호물품과 성금 300억원을 기부했었다. 또한 2019년 태풍 ‘미탁’과 강원도 산불 피해 때에도 각각 20억원의 성금 기부와 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