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LG, 미국에 세탁기 100만대 공장…“창원 물량은 변함없이”

등록 2017-03-01 08:51수정 2017-03-01 15:32

테네시주에서 공장투자 양해각서 체결
2억5천만달러 투자…트럼프 장벽에 대응
LG “창원 생산 미 수출물량엔 변함없다”
엘지(LG)전자가 연산 100만대 이상 규모의 세탁기 공장을 미국 테네시주에 짓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높아진 보호무역주의 분위기 속에서 국내업체가 미국에서 공장건설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지전자는 28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주 청사에서 빌 해슬램 주지사, 송대현 엘지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앤 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탁기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엘지전자는 테네시주 북쪽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시빌에 2019년 상반기까지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세탁기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인력확보·기반시설·원가경쟁력, 세제혜택을 비롯한 주 정부의 인센티브 등을 검토해 클락스빌로 공장 부지를 결정했다고 엘지전자는 밝혔다.

엘지전자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엘지는 2010년부터 세탁기 생산기지를 검토했고, 2014년 8개 주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지난해초부터 8개 주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거쳐 4곳을 2차 후보지로 압축했다. 최근까지 사업경쟁력을 검토한 끝에 클락스빌로 결정했다고 엘지전자는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미국에 공장이 없는 기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나서자 엘지전자가 이를 감안해 올해 결정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엘지전자는 신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건설 관련 일자리를 만들 뿐만 아니라, 본격 가동 뒤에는 생산과 관리를 위한 인력 고용과 산업 파급 효과 등 현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엘지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짓는 세탁기 공장 조감도. 엘지전자 제공
엘지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짓는 세탁기 공장 조감도. 엘지전자 제공
기존 공장인 멕시코 보다 인건비가 비싼 곳에 새 공장을 짓지만 엘지는 현재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물류 비용과 운송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관세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엘지전자는 이곳에서 2019년 상반기부터 연간 100만대 이상의 세탁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엘지전자는 미국 신공장이 가동되더라도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는 물량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