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에버빌이 임직원이 아닌 아파트 입주자에게도 출산장려금을 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진에버빌은 제천과 거제의 현진에버빌 입주자가 2자녀를 둘 경우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3자녀가 될 경우에는 1천만원 출산장려금외에 7년동안 연간 500만원, 총 3천5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계약후 2자녀가 되는 경우로 이미 2자녀인 사람이 계약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계약 이후에는 실제 입주도 해야 된다.
또 입주후 5년이내에 2자녀, 또는 3자녀가 되는 경우만 해당되며 이 기간이 지난 뒤에는 둘째, 셋째를 낳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현진에버빌은 제천과 거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만 일단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다른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제천 현진에버빌은 377가구로 작년 9월 분양이 시작돼 현재 40%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고 420가구 규모의 거제 현진에버빌은 17일 분양에 들어간다.
현진에버빌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런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거제와 제천에서 먼저 시행하고 향후 분양될 사업지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진에버빌은 올해 2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현진에버빌은 올해 2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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