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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대-중소기업 ‘탈일본 국산화’ 강조점 달랐다

등록 2019-08-13 18:59수정 2019-08-13 21:13

소재·부품·장비 ‘분업적 협력’ 간담회

대기업 “연구개발 세제·금융지원 확대”
중소기업 “기술력 인정·사업화 지원을”
박영선 장관 “실무 담당 상생협의회 설치”
강봉용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부터),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양재훈 엘지(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봉용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부터),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양재훈 엘지(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배제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기업은 탈일본 국산화 정책에 공감하면서도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을 요구했고, 중소기업은 기술 개발 뒤 기술 평가·사업화 지원 등을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현대자동차·에스케이(SK)하이닉스·엘지(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4곳,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미경테크·제이쓰리·엠에스쎌텍·한국전광·아이피아이테크·프론텍·선익시스템·뉴파워프라즈마 등 10곳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 생태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했다. 정부가 지난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소재·부품의 기술 개발부터 판매까지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중소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강조점이 다소 달랐다. 중소기업은 대·중소기업의 공정한 생태계를 강조했다.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직접 대면하여 기술력을 평가받고, 대기업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는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소재·부품 국산화 장기 투자를 늘려달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기업의 부품 국산화 및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양재훈 엘지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필수적이나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추진이 어렵다. 국가 주도의 장기 발전 이행방안(로드맵)을 수립해달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에 대해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해 대·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 실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다”며 “품목별·기술별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기업의 수요에 맞춰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양방향 판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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