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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공부하세요] 그림으로 ‘상품 가치’ 전달할 수 있어야

등록 2007-09-16 22:25

일러스트레이터
우리의 일상은 일러스트레이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각종 출판 인쇄물은 물론이고, 길을 가다 만나는 수많은 광고, 심지어 과자 봉지의 캐릭터들, 옷이나 가방의 다양한 문양까지 곧 현대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이미지들이 바로 일러스트레이션이다. 그리고 이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가장 많이 부각되는 것은 출판미술 분야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화책을 비롯해 단행본, 잡지 등으로 수요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예전에는 물감작업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작업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용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자신만의 세계 고집은 금물
변화 수용하는 순발력 필요

미술 전공자가 유리하지만 단순히 그림만 잘 그린다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순수 미술과는 달리 목적성이 있는 그림이 일러스트레이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세계가 아닌 하나의 그림으로 상품의 가치나 내용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감성적 사고와 사회의 요구를 읽어 내는 사고능력을 동시에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현대사회는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이런 갈망을 읽어내는 노력과 변화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더욱 더 요구된다. 그렇지 않고 하나의 패턴에 빠져 그것만 고집하려는 자세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를 양성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기존 일러스트레이션 학원들은 주로 학습지용 실무를 가르치는 데 한정되어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학교가 일러스트레이션의 본질적인 개념을 가르치는 곳으로 대표적이다.

좋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왕도는 따로 없다. 많이, 그리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 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 기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재료나 방식, 소재를 이용해 새로운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일러스트를 창출해야 한다.

이경국/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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