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원이 헤드헌터, 야후!코리아
이런 인재 없나요?/야후코리아
나스닥 스톡옵션이 주어지는 세계적인 인터넷 미디어 기업, 사내 카페 등 최고 수준의 복지시설, 전 세계 야후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 야후코리아는 굳이 ‘제리 양’의 신화를 들지 않더라도 IT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꿈꾸는 일터 중 하나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우리 직원들은 오늘도 더 나은 인재를 뽑기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 야후 코리아의 전 직원은 헤드헌터다.
‘열린 일터’를 표방하는 야후코리아에 오는 길은 다양하지만, 그 시작은 항상 인터넷, 정확히 말하면 야후코리아 사이트다. 입사 공고부터 지원, 합격 여부 등 모든 과정은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평소 야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일단 여름·겨울 방학에 진행되는 인턴 제도를 보자. 우수 인턴들은 채용시 0순위로 고려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또 야후의 지역검색 ‘거기’,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제리양 공모전’, 야후 서비스에 대한 제언을 담당하는 ‘오피니언 리더’ 출신들이 우대된다. 한 예로 거기걸스 지역리포터 출신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안을 냈던 오빛나씨는 거기팀 인턴으로, 제리양 공모전에서 독특한 인물검색 서비스를 제안해 상을 받았던 김진휘씨는 관련 부서에서 인턴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원 추천제도 야후코리아에 오는 주요 경로 중 하나로, 이 제도를 통해 입사한 사람들은 회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고 책임감 역시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 현재 전체 직원의 20% 가량이 이 제도를 통해 입사했을 정도다. 사원들도 추천자에게 포상이 주어지는 만큼 적극적이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활발한 참여를 한다면 야후 직원의 눈에 띄기가 그리 어려운 일만도 아니다.
김흥식/야후!코리아 인사담당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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