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화웨이와 특허소송에서 졌다. 6일 삼성전자와 중국 관영 매체 <취안저우왕> 보도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삼성전자의 3개 중국 자회사가 화웨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8천만위안(13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5월 갤럭시S7을 비롯한 삼성전...
<삼국사기>의 한 토막. 신라 문무왕 9년(669) 5월 당(唐)의 사신이 신라에 와서 황제 고종의 조서를 전한 뒤 쇠뇌를 만드는 제작자를 뽑아 달라고 한다. 당으로 데려가서 쇠뇌 제작 기술을 배우려는 심산이었다. 기술자 사찬 구진천(仇珍川)이 뽑혀 당으로 갔고 쇠뇌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구진천이 만든 쇠...
영국 시전문지 한국시 특집 영국의 시 전문지 <현대 번역시>(Modern Poetry in Translation)가 2017년 3월 <파란색 핏줄-한국시 특집호>(The Blue Vein: Focus on Korean Poetry)를 발간했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 나온 이 특집호에는 이상 고은 한강 김혜순 김이듬 진은영 고형렬 김민정의 시 46편, ..
신문사 정기인사로 새 식구가 들어왔습니다. 최원형 기자는 4년 만에 책지성팀으로 돌아왔고, 김지훈 기자는 처음입니다. 김 기자는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 쌓아올린 많은 책이 고민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다기에 ‘집에 가구는 다 넣었냐’고 물었더니 깜짝 놀라 말하지 뭡니까. “아니… 죽을 각...
화산도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보고사(2015) 김석범의 <화산도>가 번역 완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부터 방학 때마다 <화산도> 완독을 계획했다. 그러나 원고지로 2만매가 넘는 분량의 대하소설을 한 호흡에 읽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계획의 완수는 계속 유보되었다. 덕분에 단속적으로 소...
악수 임솔아 공원에 앉아 돌을 따라 한다. 바짝바짝 팔다리를 끌어안는다. 비가 내려도 속살은 젖지 않으려 한다. 이것을 마중이라 부르자. 참새가 날아와 돌을 쫀다. 입술을 화살같이 모으고 입맞춤을 한다. 이것을 악수라고 생각하자. 구멍 뚫린 돌을 만난다면 구멍마다 담긴 안부를 꺼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