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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정감사】이재명vs국민의힘 정면충돌…‘대장동 특혜 의혹’ 여·야 격돌

등록 2021-10-18 09:42수정 2021-10-19 09:42

국민의힘 ‘대장동 특혜 의혹, 이재명이 몸통’
이재명 “토건세력과 결탁한 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10시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위회의 경기도청 대상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이른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감 출석으로 정면 돌파를 선언한 이 지사의 입에 시선이 쏠립니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국감을 받겠다며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행정 성과를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날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의 파상 공세가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이 지사의 측근으로 꼽히는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넘어 이 지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경기도청·성남시청을 지난 13일 항의 방문하는 등 이날 경기도 대상 국감을 잔뜩 별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의 반격도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간개발 회사들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탄탄대로를 만들어준 것은 과연 누구냐. 토건세력과 결탁한 국민의힘, 한곳을 가리키고 있다. 토건 기득권 세력이 부패 꽃길을 닦을 때, 저는 새로운 길을 내어 개발이익 5503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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