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라이브’ 진행자 성한용 선임기자의 ‘클로징멘트’
예산안 처리 물꼬 튼 ‘4+1 협의체’에 거는 기대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야”
예산안 처리 물꼬 튼 ‘4+1 협의체’에 거는 기대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야”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는 10일 ‘한겨레 라이브’ 진행을 맡아 ‘패스트트랙 대전 임박…4+1 vs 자유한국당’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뒤 마지막 논평에서 예산안 처리에 물꼬를 튼 ’4+1 협의체’의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성 선임기자는 3년 전 겨울 광화문 촛불집회를 언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수많은 시민이 주말마다 촛불을 들고 평화로운 집회를 열었다”며 “합리적 보수부터 진보까지 광범위한 촛불연대, 탄핵연대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호는 바로 촛불연대, 탄핵연대의 정신”이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흩어졌던 촛불연대, 탄핵연대가 최근 4+1 협의체로 부활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4+1은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법 통과를 위한 개혁입법 연대”라며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4+1 협의체를 좀 더 발전시키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래는 성 선임기자의 방송 마지막 논평 전문입니다.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박종찬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여러분은 3 년 전 겨울 광화문 촛불집회를 기억하십니까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수많은 시민이
주말마다 촛불을 들고 평화로운 집회를 열었습니다 .
그리고 마침내 국회에서 여당 의원 60 여명을 포함해
모두 234 명의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를 의결했습니다 .
합리적 보수부터 진보까지
광범위한 촛불연대 , 탄핵연대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
2017 년 5 월 9 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 4 명이 바로 촛불연대 , 탄핵연대 후보였습니다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흩어졌던 촛불연대 , 탄핵연대가
최근 4+1 협의체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
4+1 은 선거법 , 공수처법 , 검경수사권조정법 통과를 위한
개혁입법 연대입니다 . 2020 년 예산안도 4+1 의 힘으로 통과시켰습니다 .
“ 사람이 먼저다 ” 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호는
바로 촛불연대 , 탄핵연대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4+1 협의체를 좀 더 발전시키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려운 것입니다 .
호랑이의 눈과 소의 걸음으로 한 발짝씩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
한겨레 라이브: 성한용의 일침. 12월 12일.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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