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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라이브_12월24일] ‘세상의 구원자’ 황교안?…“정치도, 종교도 망친다”

등록 2019-12-24 16:12수정 2019-12-24 16:16

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78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
김미나 <한겨레> 정치팀 기자 출연

“우리 대한민국은 믿음의 뿌리에서 시작됐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보우하신다.”

“악한 세력은 존재한다. 천사도 존재한다.”

“현장은 지옥과 같았다.”

뚜렷한 선악 구분. 자신은 보수의 구원자를 자처. 극단 보수 기독교계와 부흥회식 장외집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교적 정치 행보’를 두고 당 안팎의 우려가 제기됩니다. 갈등의 조정이 정치인데도, 황 대표가 선악 이분법 구도로 사회를 바라보고, 상대 세력을 ‘심판과 응징’의 대상으로만 여긴다는 겁니다. 극단적 세력과 손 잡고 지옥 같은 세상을 구원할 존재를 자처하는 그를 두고, ‘극우메시아주의자’를 자임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는 정치인일까요, 정치적 종교인일까요?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한겨레 라이브’에서는 ‘극우메시아주의자 황교안의 위험한 종교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황 대표의 종교 편향적 발언의 위험성과 당 안팎 우려를 짚고, 진정한 기독교의 가치가 무엇인지도 들어봅니다.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가 진행하는 오늘 방송엔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목사)과 김미나 정치팀 기자가 출연합니다.

‘한겨레 라이브’는 메인뉴스 코너 ‘뉴스룸톡’에 이어 ‘기자실 라이브’로 꾸며집니다. ‘기자실 라이브’에선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탈락자들로 이뤄진 ‘딱벤져스’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먹칠좌(노현태), 헬리플레인(강지형), 뱅뱅(이병우), 레어(조인서), 티코(김현직) 등으로 구성된 ‘딱벤져스’가 부른 ‘딱딱해’ 등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시청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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