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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라이브] 심상정만 살았다…정의당, 회생할까

등록 2020-04-28 15:00수정 2020-04-28 15:06

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114
김종철 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마포을 후보 출연
댓글창 통해 질문하면 출연자 답변 예정

4·15 총선 정의당을 향한 민심의 의미는?
정의당·진보정치, 어떻게 딛고 일어설까?
27일 상무위원회 열어 총선 평가 시작
심상정 대표 체제, 계속 유지할까?

원내 교섭단체(20석)에 한참 못 미치는 6석. 지역구 출마 75명 중 심상정 대표만 당선, 정당 득표율 9.6%.

지난 4·15 총선에서 받은 정의당의 성적표입니다. 기대 이하 결과로 정의당 쪽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28일 〈한겨레라이브〉에는 오현주 정의당 서울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와 김종철 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출연해 ‘6석 당선’에 그친 원인,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을 향한 민심에 담긴 의미, 진보정치의 미래를 얘기합니다.

정의당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조국 전 장관 가족 수사’ 과정에서 취한 애매한 태도 때문에 ‘당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논란을 겪었습니다. 다른 한편에선 ‘민주당 2중대 아니냐’는 시선도 받았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 류호정 당선인에 관한 ‘대리게임 논란'이 불거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진보정당에서 오래 활동하며 실력을 키워온 인사들이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 밖으로 밀리면서 비례대표 의원들의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 현역 의원 가운데 심상정 대표만 당선돼 세대교체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분석도 흘러나옵니다.

선거 다음 날인 16일,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보인 심 대표의 눈물은 정의당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75명의 정의당 후보 중 홀로 당선된 심 대표는 “지난 대선보다 많은 297만명의 시민이 정의당을 지지해줬다. 하지만 정의당은 10%에 육박하는 지지율에도 전체 의석 300석 중에서 2%에 불과한 의석을 갖게 됐다”며 “이번 총선은 양당정치의 강고함, 지역주의, 선거개혁 와해 등 역사적 오점도 함께 남겼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의당은 27일부터 ‘새로 고침 버튼’을 눌렀습니다. 당 지도부 회의체인 상무위원회를 열어 총선 평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다음달 17일께 정의당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정의당 리셋 계획’을 확정합니다. ‘심상정 대표 체제’를 유지할지도 검토합니다. 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내건 슬로건처럼 ‘원칙을 지키’면서, 정의당다운 묘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진단해드립니다.

김진철 기자가 진행하는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방송 중 시청자들이 댓글 창에서 정의당과 관련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출연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드립니다. ‘한겨레 라이브’는 지난 2월18일부터 라이브 방송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했습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한겨레라이브. 2020년4월28일.
한겨레라이브. 2020년4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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