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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시애틀 한인 임신부 총격 살해범 1급 살인 등 혐의 기소

등록 2023-06-17 15:53수정 2023-06-17 15:59

1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중심가의 총격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들 차량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폭스13> 채널 화면 갈무리
1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중심가의 총격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들 차량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폭스13> 채널 화면 갈무리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승용차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한인 부부에 ‘묻지마 총격’을 가한 총격범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미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찰은 16일 1급 살인 2건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총격범 코델 구스비(3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스비는 지난 13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각) 시애틀 번화가 벨타운 지역에서 차 안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한인 부부에 총격을 가해 임신 8개월째의 권아무개(37)씨 아내(32)와 태아를 숨지게 하고, 권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태아에 대한 살인 혐의도 적용했다.

당시 산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태아도 응급분만으로 태어났지만, 곧 사망했다. 남편 권씨도 총상을 입었으나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지 검찰과 경찰은 총격범이 어떻게 총기를 소지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이 사용한 총은 인근 레이크우드에서 도난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폐회로텔레비번(CCTV) 등을 보면, 권씨 부부가 신호 대기 중 총격범과 아무런 접촉이 없었는데도 차량 운전석 창문을 향해 6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내가 26년간 근무한 이래 최악의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 영주권자로 2살 아이 한명을 길러온 권씨 부부는 2018년 개업한 자신들의 일식당으로 출근하다 근처에서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교민 사회 등은 17일 오전 벨타운 지역에서 권씨를 기리는 추모 행진을 할 예정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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