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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뇌수술 존슨 의원 호전...미 민주당 상원 다수 유지할듯

등록 2006-12-15 17:53

뇌수술을 받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팀 존슨(59. 사우스다코다)
뇌수술을 받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팀 존슨(59. 사우스다코다)
13일(현지시각) 뇌수술을 받은 미국 민주당의 팀 존슨(59·사우스다코타주) 상원의원이 수술 이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존 에이졸드 미 의회 상근의사는 이날 “존슨 의원의 뇌출혈은 잘 발견하기 힘든 선천성 기형 뇌혈관이 원인”이라며 “현재 집중치료를 받고 있고 말과 접촉에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가 수술은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뇌졸증 전문의들은 “존슨 의원 같은 환자들의 경우 뇌출혈이 있긴 했지만 대개 장기적 손상을 입지는 않는다”면서도 “결과는 수주 내지 수개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존슨 의원을 병문안한 뒤 “아주 좋아보였다”며 “(공화당이 다수당을 요구할) 그런 변화가 일어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내년 4일 의회가 개원할 때 상원의 의석분포는 존슨 의원을 제외하고도 50대 49가 돼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임명 동의안 등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민주·공화 양당은 존슨 의원의 의석이 공석이 될 것에 대비해 새로운 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힘든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한편, 11·7 중간선거의 하원 의석분포가 민주당 233석, 공화당이 202석으로 최종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당선자 결정이 미뤄졌던 텍사스주 23선거구에서 12일 실시된 결선투표의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현역의원을 물리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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