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키마우스, 다스베이더를 삼키다

등록 2012-10-31 18:55수정 2012-10-31 21:22

디즈니, 루커스필름 인수… “2015년 스타워즈 7번째 시리즈 개봉”
다스베이더와 미키 마우스의 의기투합? 미국 애니메이션의 전설 디즈니가 <스타워즈> 시리즈로 이름 높은 루커스필름을 40억5000만달러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30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5년 스타워즈의 7번째 시리즈를 개봉한 뒤 2~3년 간격으로 8~9편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다스베이더가 주인공인 ‘오리지널’(4~6편·1977~1983)과 이들이 갈등을 겪게 되는 시원을 그린 ‘프리퀄’(1~3편·1999~2005) 등 여섯편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스타워즈의 전설을 써내려온 제작자 조지 루커스(68)는 더 이상의 시리즈는 없다고 밝혀왔지만 최근 마음을 바꿔 오리지널의 이후 시대를 다룬 7편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는 앞으로 스타워즈에서 ‘창작 컨설턴트’ 정도의 제한적인 역할에 머무른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루커스는 이날 “나는 이제 팬의 자리로 돌아갔다”며 “지난 35년간 스타워즈가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해지는 것을 보는 게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루커스필름의 또다른 전설인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소유권도 갖게 됐지만 이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팬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쏟아냈지만 우려도 많았다. 스타워즈 팬클럽의 공동 창설자인 밍 팬은 “스타워즈의 후속작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기쁘지만 루커스 시절처럼 성공을 거둘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문재인, 투표시간 연장땐 ‘152억 포기’ 결단
“어떤 병 걸려도 연간 본인부담 100만원”
전두환의 가족복수극 “장인 땅 해먹은 놈 형사 시켜 잡아서…”
현대차 정비가맹점에 “리바트 가구 들여라”
사흘째 의식없는 장애아 남매…“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미친 기계가 1년간 월급 꿀꺽”…군인 가족 뿔났다
[화보] 20키로 모래주머니 쯤이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