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한 장의 다큐
7일 새벽(한국시각)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과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항해가 시작됐다. 하지만 지구 건너편 차기 개최지인 카타르에선 지난 7월부터 두 달 사이에 총 44명의 네팔 노동자들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했다. 한쪽에서는 축제를 즐기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축제 준비 과정에서 힘없는 사람들의 노동과 희생이 뒤따른다. 사진은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철야근무를 마치고 퇴근버스를 기다리는 이주노동자들이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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