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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북 동창리 움직임, 2012년 발사때와 유사”

등록 2016-02-04 19:11수정 2016-02-10 17:54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위성사진을 입수해 판독한 결과를 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38노스는 “지난달 25일 촬영한 사진에는 ‘수평 작업 건물’ 주변에 차량 1대만 관찰됐으나 1일 사진에는 차량 9대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수평 작업 건물’은 운송수단을 통해 전달받은 발사체의 각 단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립하고, 연결 부위와 하부 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는 곳이다. ‘38노스’ 갈무리/연합뉴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위성사진을 입수해 판독한 결과를 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38노스는 “지난달 25일 촬영한 사진에는 ‘수평 작업 건물’ 주변에 차량 1대만 관찰됐으나 1일 사진에는 차량 9대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수평 작업 건물’은 운송수단을 통해 전달받은 발사체의 각 단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립하고, 연결 부위와 하부 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는 곳이다. ‘38노스’ 갈무리/연합뉴스
‘38노스’ 이달초 위성사진 판독

로켓조립 공장 주변 차량 증가
예고된 기간내 쏠 조건 갖춰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징후가 미국 민간 연구기관의 상업위성 분석을 통해서도 포착됐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3일(현지시각)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의 움직임이 2012년 12월12일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지난 1일과 지난달 25일 촬영한 두 개의 위성사진을 비교해 판독한 결과, 발사장 내 ‘수평 작업 건물’ 주변의 차량 움직임이 늘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5일 촬영한 사진에는 이 건물 주변에 차량 1대만 관찰됐으나 1일 촬영 사진에는 두 대의 버스를 비롯해 9대의 차량이 관찰됐다”며 “이는 과거 2012년 로켓 발사 준비 전에 보였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수평 작업 건물’은 운송수단을 통해 전달받은 발사체의 각 단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립하고, 연결 부위와 하부 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는 곳이다.

그러나 38노스는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사진을 비교한 결과, 발사대에서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아무런 인력이나 차량이 발사대에 나타나지 않았고 연료산화제 벙커에도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38노스는 발사 통제 건물에도 아직 유의미한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38노스는 “비록 로켓 발사가 당장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징후는 없지만, 발사대와 지지탑 일대의 상황으로 볼 때 북한이 예고한 날짜(8~25일)에 발사를 할 수 있는 조건은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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