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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미군 유해 송환에 “많은 가족들에 위대한 순간…김정은에 감사”

등록 2018-07-27 13:33수정 2018-07-27 15:29

오전 5시55분 원산으로 떠난 C-17기 오전 11시 돌아와
“미군 유해 미국으로 향한다” 환영 트위트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진행된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 절차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55분 오산 미군기지에서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글로브마스터 수송기(C-17)가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 기지로 돌아온 뒤 트위터에 “미군 유해가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많은 세월이 지난 뒤, 그 많은 가족들을 위해 아주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고 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싣고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한 미군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한미 의장대가 운구하고 있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싣고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한 미군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한미 의장대가 운구하고 있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오늘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사한 미군들을 송환하겠다는 약속을 부분 이행했다. 우리는 북한의 행동과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모멘텀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행동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군 약 5300명을 찾기 위한 북한에서의 발굴 작업과 북한으로부터 유해 송환을 재개하는 주요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쪽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확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어 하와이 기지에서 디엔에이(DNA) 테스트 등 최종 신원 확인을 거쳐 다음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 후 본토로 이송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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