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편지 공개
“이라크 침공을 예수는 어떻게 심판할까요”
“이라크 침공을 예수는 어떻게 심판할까요”
“대통령 각하, 현재의 세계 정세에 행복하십니까?”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18쪽짜리 ‘깜짝 편지’가 공개됐다. 1979년 테헤란 미국대사관 인질 사건으로 두 나라 관계가 단절된 지 27년 만에 이란 지도자가 미국에 보낸 이 편지는 미국의 외교정책을 조목조목 따지는 역사·철학 강의와 종교적 설교의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이라크전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미국의 라틴아메리카·중동 쿠데타 지원 등 미국 외교정책의 아픈 곳을 건드리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전재된 <르몽드>의 영문 번역본 전문을 요약했다.
원문의 한글 번역본은 인터넷 한겨레(hani.co.kr)에서 볼 수 있다. 정리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정리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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