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선 1차 투표에서 승리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당선자의 득표율이 45.29%로 최종 집계됐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선거법원은 이날 대선 득표율 최종집계 결과를 발표하고 "페르난데스 당선자가 865만990표를 얻어 45.29%의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엘리사 카리오 후보가 440만1천953표(23.04%)로 2위,로베르토 라바냐 후보가 322만9천637표(16.91%)로 3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선거법은 대선에서 한 후보가 4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와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낼 경우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짓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아르헨티나 대선에는 전체 2천700만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1천910만1천819명이 참여했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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