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중,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통제…“미국과 더 나빠질 것”

등록 2023-07-03 22:21수정 2023-07-04 13:47

반도체. <한겨레> 자료사진
반도체. <한겨레> 자료사진

중국이 반도체와 다른 전자제품 제조에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 제한에 나선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3일 성명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과 그들의 화합물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금속의 수출은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출업자들은 해외 구매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상무부는 필요할 경우 수출 허가 검토가 국무원(중국 내각)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해 중요한 20가지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며 제련과 가공 처리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태양광 패널, 레이저, 야간 고글, 컴퓨터 칩 등 다양한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통신은 이번 중국의 수출 통제가 “산업과 군사 역량에서 필수적인 기술을 통제하려는 글로벌 전쟁의 일환”이라며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청나라 시절 시작한 식당” 자부심…‘20초 먹방’에 무너졌다 1.

“청나라 시절 시작한 식당” 자부심…‘20초 먹방’에 무너졌다

“일본 ‘잃어버린 30년’, 한국도 같은 실패 겪을 건가” 2.

“일본 ‘잃어버린 30년’, 한국도 같은 실패 겪을 건가”

북한군 전투 임박했나…“러, 쿠르스크 탈환에 5만 병력 집결” 3.

북한군 전투 임박했나…“러, 쿠르스크 탈환에 5만 병력 집결”

트럼프 ‘국경 차르’에 이민 강경파 ‘톰 호먼’…“통제 감시에 적합” 4.

트럼프 ‘국경 차르’에 이민 강경파 ‘톰 호먼’…“통제 감시에 적합”

미국 나토 탈퇴? …트럼프 마음 먹기에 달렸다 5.

미국 나토 탈퇴? …트럼프 마음 먹기에 달렸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