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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 호텔방서 100달러 지폐 3장 발견

등록 2017-02-17 10:28수정 2017-02-17 17:09

인도네시아 언론 <쿰프란> 보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의 두번째 여성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 여성(원 안)이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한 경찰서에서 이송되고 있다. 중국 〈CCTV〉 화면 갈무리/연합뉴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의 두번째 여성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 여성(원 안)이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한 경찰서에서 이송되고 있다. 중국 〈CCTV〉 화면 갈무리/연합뉴스
김정남 살해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인도네시아 여성은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출신으로 돈을 받고 사건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샤가 체포됐을 때 그의 호텔 방에서는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 3장과 휴대전화 2개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언론 <쿰프란>은 16일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5)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나이트클럽 호스티스로 일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김정남 살해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아이샤는 쿠알라룸푸르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신원 미상의 남자가 1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응했으나, 자신이 공격한 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라는 사실은 몰랐다는 것이다.

아이샤는 자신에게 100달러를 주겠다고 접근한 남자가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 제작진이라고 생각했다고 <쿰프란>은 전했다. 아이샤가 이런 수상쩍은 거래를 받아들인 이유는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아이샤는 인도네시아 북부 출신으로 아들이 한 명 있으나 현재 같이 살고 있지는 않다. 아이샤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가정부로 일하다가 지난 2013년에 남편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왔으나, 이후 남편과 헤어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말레이시아 남성 1명을 김정남 살해 사건과 관련해 체포했는데 이 말레이시아 남성은 아이샤의 남자친구로 보인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은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디스팩트 시즌3#40_왜 김정남을 지금 죽여야 했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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