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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우크라, 러시아 흑해 함대 또 격침…“올해 관함식은 바다 밑바닥서”

등록 2022-05-08 10:58수정 2022-05-08 11:31

국방부 “터키제 무인기로 세르나 상륙함 파괴”
지난달 중순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 공격
우크라이나군이 7일 공개한 공격당한 직후의 러시아의 세르나급 상륙함의 모습. 연기가 상공으로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우크라이나군이 7일 공개한 공격당한 직후의 러시아의 세르나급 상륙함의 모습. 연기가 상공으로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터키제 무인기를 활용해 러시아 소형 상륙함을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모스크바 격침 이후 러시아 흑해 함대를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7일 트위터에 공개한 2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의 바이락타르 TB-2(무인기)가 또다른 러시아 함정을 파괴했다. 이번에 공격한 것은 세르나 상륙함”이라고 밝혔다. 세르나는 러시아가 만든 길이 25.6m 폭 5.8m의 소형 상륙함이다.

동영상을 보면, 세르나로 보이는 소형 상륙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5월9일(러시아 전승절)에 열리던 러시아 흑해 함대의 관함식이 올해는 (흑해 북서쪽에 위치한) 뱀섬(즈미니섬) 근처의 바다 밑바닥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7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소형 상륙함을 무인기로 공격해 격침시켰다는 사실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7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소형 상륙함을 무인기로 공격해 격침시켰다는 사실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14일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를 대함 미사일 넵튠으로 공격해 격침시킨 뒤 흑해에서 러시아군 함선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시>(N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5일 우크라이나가 이런 전과를 얻는데 미국이 제공한 정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6일에도 남부 오데사 부근 해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흑해함대에 소속된 초계함 애드미럴 마카로프를 넵튠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검증된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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