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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식품의약국 자문위,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등록 2021-10-15 07:19수정 2021-10-15 09:47

65살 이상 고령과 고위험군에 추가접종 권고
식품의약국 승인과 CDC 접종 권고 절차 남아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로 부스터샷 시작할 듯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14일(현지시각) 고령층·고위험군에 대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권고했다. 앞으로 최종 승인이 나면, 미국에서 지난달 말부터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국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하기로 만장일치(찬성 19, 반대 0)로 결정했다. 자문위는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 두 차례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65살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직업 등으로 인한 18~64살 사이 고위험군에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다만 모더나는 화이자와 달리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 용량으로 제안했으며, 자문위는 이를 인정했다.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이 실제 시행되려면 식품의약국의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식품의약국은 일반적으로 자문위 권고를 수용한다.

이날 자문위에서 모더나 쪽은 백신 접종 뒤 시간이 흐를수록 감염 보호력이 약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더나 쪽은 약 3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기 백신 접종 뒤 최소 6개월 이후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추가 접종했더니 약화됐던 항체가 복원됐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와 관련해, 모더나의 재클린 밀러 박사는 “6월까지는 한 달 최고 23건이었지만, 7월 81건, 8월 169건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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