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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세계 각국 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 보니

등록 2021-12-06 15:07수정 2021-12-06 17:06

대만 한때 2차 접종 중단했다가 재개
브라질 “16살 사망사건 인과 관계 없어”
위험보다 이득 커가 대체적 결론
중증알레르기 반응은 유의해야
미국 펜실베니아주 랜스데인에서 의료 관계자가 코로나19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펜실베니아주 랜스데인에서 의료 관계자가 코로나19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에 대해 세계 각국은 현재 대체로 접종 이익이 위험보다는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다만, 접종 권고 연령대와 횟수는 조금씩 다르다.

대만은 부작용 보고 때문에 한때 중단했던 12~17살 청소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오는 20일 시작한다. 대만에서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뒤 심근염이 발생했다는 사례들이 보고돼 지난 9월 22일 예정됐던 2차 접종이 한때 중단됐다. 그러나 한달여 뒤인 지난달 28일 대만 당국은 △코로나19 새로운 변이가 계속 나타날 수 있고 △1차 접종 뒤 생성된 항체가 점점 약해지고 △백신 접종 뒤 부작용 발생 확률은 여전히 매우 낮다는 이유 등을 들어 청소년 백신 2차 접종 재개를 승인했다.

앞서 지난 9월 초 브라질 연방정부 당국은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16살 청소년이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가 필요하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 일시 중단을 주 정부들에 지시했다. 그러나 이후 브라질식약위생감시국(Anvisa)은 이 사망 사건은 해당 청소년이 이전부터 앓았던 혈전 증상 때문이며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청소년 및 아동 백신 접종을 광범위하게 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미국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5살 이상에 대해 접종을 권고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청소년 화이자 백신 접종 뒤 “심근영과 심막염 발생 보고 사례가 있으나 드물다”며 “한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뒤 12~17살 심근염 발생은 100만회 중 54회에 그친다”고 밝혔다.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일어날 수는 있으나 이는 모든 백신이 마찬가지라고 미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밝혔다.

유럽에서는 유럽연합 차원에서 5~11살 사이도 화이자 백신 보급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할 계획인 등 청소년 백신 접종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노르웨이는 16~17살은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을 권고하지만, 12~15살은 1회 백신 권고에 머물고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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