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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오미크론에 ‘부스터샷’ 효과…전용 백신 지금은 필요 없어”

등록 2021-12-16 13:25수정 2021-12-16 14:30

화이자·모더나 백신 2차까진 오미크론에 효과 낮아
3차 접종하니 항체 복구…파우치 “현재 백신 효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일(현지시각) 현존하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3차 접종)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장 오미크론에 특화된 백신이 필요하진 않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에 대한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 백신을 2차까지 맞은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반응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3차 접종을 했더니 오미크론을 막을 수 있는 항체가 복구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화이자도 자사 백신을 3차까지 맞으면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효과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밝힌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의 백신 요법은 오미크론에 효험이 있다. 현재로서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부스터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당신은 우리가 겪고 있는 델타 변이 뿐 아니라 오미크론에도 매우 취약하다”며 16살 이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자격이 되는 격이 되는 모든 이들은 백신을 맞으라고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4일 <시엔엔>(CNN)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두 배로 확산하는 시간을 볼 때 확실히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3월께 출시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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