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홍콩, 지난해 GDP -3.5%…최근 5년간 세차례 마이너스 성장

등록 2023-02-02 15:37수정 2023-02-02 15:45

지난달 31일 홍콩의 등축제에서 한쌍의 남녀가 사진을 찍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홍콩의 등축제에서 한쌍의 남녀가 사진을 찍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홍콩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5%로 집계됐다.

1일 홍콩 통계처는 지난해 홍콩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6.1% 감소했던 홍콩 경제는 지난해 6.4% 성장했으나, 다시 3.5% 감소했다. 특히 홍콩 경제는 지난해 4개 분기 내내 역성장을 했다. 지난해 1분기 –3.9%, 2분기 -1.2%, 3분기 –4.6%, 4분기 –4.2%였다. 4분기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3% 안팎보다 훨씬 낮았다.

지난해 초반부터 고강도로 이뤄진 코로나 봉쇄와 세계 경제 둔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선진 경제의 성장 둔화가 계속 홍콩의 수출에 도전이 되겠지만, 중국 본토 경제의 빠른 성장과 본토와의 접경지역 화물 운송 규제 완화가 예상돼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이래 최근 5년 동안 홍콩 경제는 세 차례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정치·사회적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범죄자를 중국으로 인도하는 법안(송환법)을 놓고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던 2019년 홍콩 경제는 –1.2% 성장했고, 코로나로 대규모 봉쇄가 진행됐던 2020년과 2022년에도 경제 규모가 축소됐다.

홍콩의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3550억 달러로, 중국 국내총생산의 약 2%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미, HBM 중국 수출 통제…하이닉스·삼성전자 타격 불가피 1.

[속보] 미, HBM 중국 수출 통제…하이닉스·삼성전자 타격 불가피

고속도로 운전 중 다리에 뱀이 스멀스멀…기겁한 운전자 대응은 2.

고속도로 운전 중 다리에 뱀이 스멀스멀…기겁한 운전자 대응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반환?…미 백악관 “고려 대상 아니다” 3.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반환?…미 백악관 “고려 대상 아니다”

‘진보’ 샌더스도 “머스크가 옳다”…국방 예산 낭비 주장 힘 실어 4.

‘진보’ 샌더스도 “머스크가 옳다”…국방 예산 낭비 주장 힘 실어

임기 한 달 남기고 말 바꾼 바이든…‘탈세·불법총기 소지’ 아들 사면 5.

임기 한 달 남기고 말 바꾼 바이든…‘탈세·불법총기 소지’ 아들 사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