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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지진 209시간 만에 일가족 구조…손으로 하늘 가리킨 생존자

등록 2023-02-15 11:27수정 2023-02-15 14:22

[포토]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 남성 파에즈 가남이 들것에 실린 채 팔을 들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이날까지 양국 사망자 수는 3만9천명을 넘어섰다. 하타이/AF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 남성 파에즈 가남이 들것에 실린 채 팔을 들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이날까지 양국 사망자 수는 3만9천명을 넘어섰다. 하타이/AFP 연합뉴스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 발생 뒤 209시간 만에 한 가족의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들려왔다.

EPA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인 가남 가족이 209시간 만에 구조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들을 보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구조 상황 영상에는 남편 파에즈 가남이 엎드린 채 들것에 실려 나온 뒤 15살 자녀 세헤르가 보온덮개에 가려진 채 실려 나오고 마지막으로 구조된 파트마는 들것에 누운 채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며 앰뷸런스로 옮겨지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도 이날 하타이주 안타크야(안타키아)에서 한 여성의 구조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의 사망자 수는 14일 4만1000여 명에 이른다. 재난 발생 9일째를 넘기며 본격적인 건물 철거가 시작되고 있다. 외신이 전한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구급대원들이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다 구조된 시리아 소녀 세헤르를 앰뷸런스에 싣고 있다. 하타이/EPA 연합뉴스
구급대원들이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다 구조된 시리아 소녀 세헤르를 앰뷸런스에 싣고 있다. 하타이/EPA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 여성 파트마 가남이 구조되고 있다. 하타이/AF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 여성 파트마 가남이 구조되고 있다. 하타이/AF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 여성 파트마 가남이 구조되며 하늘을 향해 양쪽 검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하타이/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시리아 여성 파트마 가남이 구조되며 하늘을 향해 양쪽 검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하타이/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크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한 여성이 구조되고 있다. 안타크야/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크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한 여성이 구조되고 있다. 안타크야/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크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한 여성이 구조되고 있다. 안타크야/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크야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한 여성이 구조되고 있다. 안타크야/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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