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장악력 더 커진다…금융·홍콩 문제도 당이 직접 챙겨

등록 2023-03-17 13:20수정 2023-03-17 13:28

중국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금융감독과 홍콩 관련 업무를 담당할 공산당 중앙 기구를 신설한다.

17일 <신화> 통신 보도를 보면, 중국 공산당 중앙과 내각인 국무원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당과 국가기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금융 안정화 및 발전을 위한 총괄 조정과 금융 감독을 책임질 공산당 중앙 의사결정 기구로 ‘중앙금융위원회’를 신설했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당의 영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금융공작위원회’를 만들었다. 또 당 중앙 홍콩마카오공작판공실을 신설해 그동안 내각인 국무원이 담당해온 홍콩과 마카오 관련 업무를 맡도록 했다.

중국은 앞선 7일엔 국가 과학기술 발전 전략 마련 및 총괄, 군·민 과학기술 융합 발전 등을 담당하는 당 중앙 과학기술위원회를 신설했다.

금융·홍콩·과학기술 등 세 분야를 행정부인 국무원 산하에서 당 중앙 산하로 옮기는 것은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당이 이 문제들을 직접 관할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중국은 정치 체제상 당이 정부에 앞서며, 당에 대한 시 주석의 장악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