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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오바마 “조의” 긴급 성명

등록 2009-05-24 22:17수정 2009-05-29 14:50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영 브라운 총리·엘리자베스 여왕 메시지
반기문 총장 조전…일 정계 애석함 표명

외국 주요 지도자들도 성명이나 조전 등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발표한 긴급 애도 성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슬픔을 안겨줬다”며 “미국 정부를 대표해 노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영국 정부를 대신해 이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도 권양숙씨에게 애도 메시지를 보내 “2004년 노 전 대통령 내외가 영국에 국빈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 어려운 시기에 당신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조전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반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개혁, 그리고 선진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노 대통령님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계에서도 23일 아소 다로 총리에 이어, 2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부음을 접하고 조의를 표하고 명목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도 “저런 식으로 돌아가신 것은 유감이다. 고학으로 성공했으며, 서민의 기분을 잘 아는 분이었다”며 애석함을 표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게 됨에 따라 주미 한국대사관은 24일 본관 대강당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주일 대사관도 25일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재외공관들의 분향소 설치도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 도쿄/류재훈 김도형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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