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험운행 승인
번호판은 ‘∞-001’
번호판은 ‘∞-001’
운전자가 없어도 자동으로 달리는 ‘구글차’(사진)에 첫 면허가 부여됐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8일 미 네바다주 자동차과가 ‘구글차’를 일반 도로에서 시험 운행하게 해달라는 구글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단, 실제 운행에 나설 때는 차 운전석에 한 명을 포함해 최소한 두 명 이상이 탑승해 있어야 한다. 무인 주행에 문제가 생길 때 수동조작하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완성된 구글차는 도요타의 프리우스에 주변 보행자와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를 설치한 것이다. 탑승자가 전자장치를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구글이 수집한 다양한 지도 정보 자료를 분석해 경로를 결정한 뒤 운행에 나서게 된다.
<폭스뉴스>는 “면허가 나기 전에 라스베이거스 주변에서 이뤄진 시험주행에서 구글차는 운전자가 모는 것만큼 안전한 운전 솜씨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구글은 이 차로 이미 14만마일 이상의 시험주행을 했으며, 차가 신호에 걸렸을 때 뒤에서 다른 차에 받히는 사고를 당한 것 외에 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첫번째 구글차의 번호판은 빨간색으로 정해졌고, 번호는 미래 자동차를 의미하는 ∞ 마크에 첫번째 무인 자동차임을 뜻하는 001을 더한 ‘∞-001’로 확정됐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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