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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국, 이라크서 내년 8~10만명 철군”

등록 2005-08-01 18:13수정 2005-08-01 18:14

뉴스위크, 국방부 관리 인용 보도
미국은 이라크 주둔군을 내년 중반까지 8만명, 내년 말까지는 4만~6만명 규모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일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미 국방부 병력감축안 작업에 참여한 관리 2명의 말을 빌어 “국방부가 최근 몇달간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14만여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 잡지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침공 직후부터 이라크에 많은 미군을 주둔시키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저항세력 공세로 늦어진 미군 감축이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뤄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도 최근 기자들에게 “올 12월까지 예정대로 정식 이라크 정부가 수립된다면 미군 숫자를 상당히 많이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병력 감축안은 지난달 언론에 유출된 영국 국방부 메모의 내용과 일치한다. 이 메모는 미국이 내년 초 이라크 18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서 군 통제권을 이라크군에 이양하고 미군 주도의 연합군 규모를 17만6천명에서 6만6천명으로 줄이려고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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