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유엔 안보리 내일 오전 5시 대북 제재결의안 채택…“만장일치 예상”

등록 2016-03-01 13:49수정 2016-03-01 13:49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수출입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북한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안에는 또 북한에 대해 항공유와 로켓연료 공급을 금지하고, 불법 물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의 입항과 더불어 북한의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며,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이번 제재안은 2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면서 “만약 그대로 채택된다면 북한 정권에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AP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수출입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북한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안에는 또 북한에 대해 항공유와 로켓연료 공급을 금지하고, 불법 물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의 입항과 더불어 북한의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며,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이번 제재안은 2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면서 “만약 그대로 채택된다면 북한 정권에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AP 연합뉴스
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전체회의 상정…러시아 포함 15개 이사국 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일 오후3시(현지시간·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현지시간 29일 “전 안보리 이사국이 합의한 대북 제재 결의 초안(블루텍스트)이 오늘 밤 회람됐다”며 “내일(3월 1일) 오후 3시 안보리 전체회의가 개최돼 이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모두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AFP통신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안보리의 회의 일정을 전하면서 15개 이사국이제재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한다고 보도했다.

안보리 회의 후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가 공동 브리핑을 갖고 결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대북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합의가 이뤄짐에따라 제재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재안을 검토하겠다며 제재안의 ‘신속 처리’에 제동을 걸었던 러시아가 찬성 의사를 밝힌 점이 주목된다.

당초 제재안 내용 가운데 내용 일부가 변경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거래 차단 등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망라됐다.

지난 20여년간 취해진 안보리의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위로 평가되고 있다.

제재안 초안이 지난달 25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회람·공개된 후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은 찬성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문건 동의 의사를 나타내지 않아 최종 채택이 지연돼 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28일 이틀간 전화통화를 갖고 제재안 내용을 집중 협의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