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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말레이언론 “김정남 시신, 26일 영안실서 반출”…화장 가능성

등록 2017-03-27 01:36수정 2017-03-27 01:36

김정남의 시신이 26일(현지시간) 오후 영안실에서 반출돼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한 시설로 옮겨졌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1시 58분께 말레이시아 당국이 다목적 차량을 이용해 김정남의 시신을 그동안 안치됐던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국립법의학연구소(IPFN)에서 쿠알라룸푸르 외곽 체라스 지역으로 반출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은 김정남의 시신이 '종교의식'을 치르기 위해 옮겼다고 전했다.

해당 종교의식의 구체적인 성격이나, 김정남의 시신이 화장 혹은 매장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IPFN에는 이날 오전부터 사복 경찰관들이 다수 배치됐으며, 김정남의 시신을 실은 차량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날부터 김정남 시신 인도 등을 요구해온 북한과 비공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현지 외교가에선 북측에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하기 위한 전 단계로 그의 시신이화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측은 말레이시아로부터 김정남의 시신을 넘겨받을 경우 재부검을 통해 김정남이 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결과를 부정하려 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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