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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폼페이오 “김 위원장과 만나는 좋은 여행을 했다”

등록 2018-10-07 17:51수정 2018-10-07 20:19

트위터에 사진과 짧은 메시지 공개
“싱가포르 합의 계속 진전”
구체적 회담 내용에 대해선 함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4차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7월 초 3차 방북 때는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이후 북-미 간의 2달에 걸친 협상 교착이 이어진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갈무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4차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7월 초 3차 방북 때는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이후 북-미 간의 2달에 걸친 협상 교착이 이어진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갈무리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오전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나란히 걷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와 함께 “우리는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는 좋은 여행을 했다.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합의와 관련해 계속해 진전을 이뤄갈 것이다. 나를 맞아준 이들과 국무부의 내 팀에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사진을 보면 가볍게 웃고 있는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두 인물의 뒤쪽으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물론, ‘어김 없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얼굴도 눈에 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처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장소 등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선 5일 2차 정상회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아마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복잡한 스케줄이나 실행 계획 등의 문제”를 꼽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재 경기도 오선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상태다. 이어 서울로 이동해 오후 7시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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