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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영상+] 터키가 쿠르드족을 공격한 이유 7분 정리

등록 2019-10-18 21:53수정 2019-11-11 18:20

터키, 시리아 북동부 침공해 쿠르드족 공격
미국, 이슬람국가 격퇴 동맹인 쿠르드족 외면
5일간의 휴전 선포, 물거품 된 쿠르드족의 꿈

쿠르드족과 미국은 오랫동안 동맹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함께 피 흘리며 싸운 역사가 있습니다. 미국의 또 다른 동맹국 터키가 예전부터 쿠르드족을 공격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시리아 주둔 미군이 아슬아슬하게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전화통화 직후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시리아 철군을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곧바로 시리아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시행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후 지난 9일 터키는 결구 ’평화의 샘’이라는 작전명으로 시리아 북동부에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그곳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조치를 감행한 것입니다. 미군이 철수한 직후였으니 쿠르드족은 사실상 미국에 일방적인 ‘토사구팽’을 당한 셈입니다. 이후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로 혈맹을 배신했다는 국제 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터키와 협상에 나섰고 결국, 양국은 군사작전을 개시한 지 8일 만에 5일간의 '조건부 휴전'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수백명의 쿠르드족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약소민족의 상징인 쿠르드족.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 역사를 갖고 있지만, 독립국가의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누구이고 터키는 왜 이들을 공격했을까요? <한겨레> 국제뉴스팀에서 중동을 담당하고 있는 정의길 기자가 명쾌하게 설명해드립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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