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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총서기’, 김정은 ‘총비서’에 축전

등록 2021-01-11 20:37수정 2021-01-11 20:52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 명의로 축전을 보내 조선노동당 8차 대표대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총비서에 추대된 것을 환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정은 동지가 당 총서기에 추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를 대표함은 물론 나 개인 명의로도 총서기 동지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조선노동당 8차 대표대회가 조선 사회주의 사업의 발전을 위한 일련의 계획을 세운 것은 중대한 의미가 있다. 총비서 동지가 조선노동당 최고 영도자로 다시 추대된 것은 조선노동당 전체 당원과 조선 인민의 총서기 동지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조선노동당과 조선 인민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제사회 발전 목표 실현에 매진하고, 조선 사회주의 사업이 더욱 새로운 성취를 거둘 수 있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맞닿은 우호적 사회주의 이웃나라”라며 “중-조 관계를 보호하고, 공호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흔들림 없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계가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든 상황 아래서,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중-조 양당, 양국 관계의 전략적 지도를 강화하고, 양국이 이룬 일련의 중요 합의에 따라, 끊이 없이 중-조 우호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고,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발전을 추동하며,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역내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유지하며, 양국과 양국 인민의 보다 큰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총비서 동지의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조선 당과 인민이 새롭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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