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중국, 일본도 비자 중단한 듯…“일 여행사 통보받아”

등록 2023-01-10 18:28수정 2023-01-10 20:16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방호복을 입은 승객이 여행 가방 옆에 서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방호복을 입은 승객이 여행 가방 옆에 서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10일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중국행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일본에서의 비자 절차를 10일부터 중단했다고 일본 내 여행사 쪽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당국이 중단 기간이나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대중국 방역 대책 강화에 대한 맞대응 조치인지도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일본 민영방송 <티비에스>(TBS)도 “주일본 중국대사관이 일본 여행사에 비자 발급 절차를 중단한다고 통지를 보냈다”며 “모든 비자가 대상이고 기간은 미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국 정부가 대항 조치로 한국인의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8일부터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중국에서 직항으로 일본에 입국할 경우 코로나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공항에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양성일 경우 7일 동안 격리 조치 된다. 또 일본 각 항공사에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을 늘리지 말 것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한국처럼 일본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이스라엘의 저강도 장기전, 갈수록 꼬이고 있다 1.

이스라엘의 저강도 장기전, 갈수록 꼬이고 있다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헤즈볼라 2인자 등 14명 사망 2.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헤즈볼라 2인자 등 14명 사망

“이건 학살” 헤즈볼라 연설 뒤 전투기 띄운 이스라엘…미 “위험 상황” 3.

“이건 학살” 헤즈볼라 연설 뒤 전투기 띄운 이스라엘…미 “위험 상황”

트럼프 재산 5조2천억원…해리스·밴스·월즈 합쳐도 200배 많아 4.

트럼프 재산 5조2천억원…해리스·밴스·월즈 합쳐도 200배 많아

[영상] 머스크 말대로 배우 된 사격 김예지…“킬러 역할 떨려” 5.

[영상] 머스크 말대로 배우 된 사격 김예지…“킬러 역할 떨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