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경단련 회장 “일-한 관계 건전화를 위한 큰 진전”

등록 2023-03-06 20:05수정 2023-03-07 02:41

미래청년기금 구체안은 공개 안해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단련 회장. 경단련 누리집 갈무리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단련 회장. 경단련 누리집 갈무리

일본 정부와 피고 기업이 한국 정부가 내놓은 ‘양보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에서 논의 중인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기금안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두 단체는 이날 기금의 구체적인 안을 공개하진 않았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단련 회장은 6일 입장문을 내어 한국 정부의 양보안에 대해 “일-한 관계의 건전화를 위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경제계에서도 일-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경단련도 일-한 간 경제교류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도 저녁 무렵 환영 성명을 내어 “경제계도 이번 합의정신에 따라 한-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서 한국의 전경련과 경단련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미래청년기금’(가칭)에 대한 질문에 “경제단체 간 논의를 거쳐서 결정되면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해 “배상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피고 기업도 가입한 경단련이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사업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기금안이 구체화되려면 한국 정부가 내놓은 양보안에 따라 배상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 가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논의 중인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김회승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S’ 하나 빠졌다고…10센트 동전이 50만달러짜리로 1.

‘S’ 하나 빠졌다고…10센트 동전이 50만달러짜리로

일론 머스크, 3년 뒤 인류 최초 ‘조만장자’? 2.

일론 머스크, 3년 뒤 인류 최초 ‘조만장자’?

슈퍼태풍 ‘야기’에 베트남 59명 사망…철교 붕괴 3.

슈퍼태풍 ‘야기’에 베트남 59명 사망…철교 붕괴

먹방은 페이크…먹방 유튜버의 ‘113kg 다이어트’ 빌드업 4.

먹방은 페이크…먹방 유튜버의 ‘113kg 다이어트’ 빌드업

NYT 조사 ‘오늘 투표한다면 트럼프 재선’…해리스 효과 식었나 5.

NYT 조사 ‘오늘 투표한다면 트럼프 재선’…해리스 효과 식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